시민단체 주도 '3당 단일화 원탁회의' 무산

보수 진영 시민사회단체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대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한 원탁회의가 무산됐습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서울 여의도에서 3개 정당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외에 나머지 두 당에서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다른 두 당과는 내일(27일)과 모레(28일) 차례로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논의에 참석하는 순간 동의하는 것이 돼 각 당 입장이 굉장히 조심스러울 것이라면서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은 남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