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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20명 "유승민, 3자 단일화 촉구...대의 위해 희생해야"

2017.04.28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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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소속 의원 20명은 유승민 대통령 후보를 향해 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3자 단일화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 김무성계인 김학용, 김성태 의원 등은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대선에서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중도·보수가 함께하는 3자 후보 단일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속에 후보 개인의 입지와 정치 셈법이 더는 고려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유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앞서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김무성계 김학용·김성태·홍문표·이은재 의원 등 8명은 3자 단일화를 촉구하는 조찬 회동을 했습니다.

탈당설이 꾸준히 제기돼 온 이은재 의원은 개별 행동은 맞지 않다며 상황을 주시하며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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