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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집회서 '취임 100일' 자평

2017.04.30 오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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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9일)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한 집회에서, 취임 후 100일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앞으로 위대한 전투들이 벌어질 테니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닐 고서치 대법관 임명, 환경·사업의 규제 완화, 불법 입국 감소를 이끈 안보 조치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자신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온 CNN 등 기성 언론을 거론하며 거짓보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통령으로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불참하고, 만찬 당일 펜실베이니아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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