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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싸움 말리던 조종사가 승객 때려 '논란'

2017.05.01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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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타항공의 조종사가 한 승객을 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21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에서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로 가는 델타항공 비행기 탑승 브릿지에서 여성 승객끼리 난투극이 벌어졌는데 조종사가 싸움을 말리던 과정에서 한 여성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전했습니다.

정복 유니폼 차림의 조종사는 청 재킷을 입은 여성을 멱살잡이하듯 끌어올리다가 오른팔로 때렸는데, 그래도 싸움이 말려지지 않자 바로 돌아섰습니다.

델타항공은 "사건을 인지한 뒤 해당 조종사를 업무에서 배제했지만, 조사결과 조종사가 승객을 진정시키고 싸움을 말리려 했던 의도가 분명했던 것으로 나타나 다시 업무에 복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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