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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지는 北 기만 전술...'휴민트'로 정보력 강화

2017.05.07 오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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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파이 혹은 간첩으로 불릴 수 있지만, 상대방의 정보를 캐내는 전문 인력과 이들이 캐낸 정보를 일컬어 '휴민트'라고 합니다.

주한미군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북한 기만 전술에 대응해 이른바 휴민트 부대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의 대북 정보는 여단 병력이 주로 맡고 있습니다.

미군 정찰 위성이나 감청장비 등 첨단 감시 장비로 수집된 정보를 통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겁니다.

하지만 북한이 이 같은 첨단 자산의 움직임에 맞서 기만전술을 펼치고, 지휘통신 체계도 현대화하면서 감청까지 어려워지자 별도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첨단 장비가 아닌 인적 자원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이른바 '휴민트' 전담 부대를 만들기로 한 겁니다.

고위 탈북자와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해외 인사, 미국 정보기관 등은 물론 북한 내부 조력자가 참여 대상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미국이 신호와 영상 정보로는 북한 정보 수집에 한계를 느끼고 한국과 같이 탈북자 등을 통한 북한 군 동향 휴민트 정보 수집을 위해 창설하기로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북한은 한미 정보 당국이 해외에서 북한 노동자를 매수해 침투시킨 뒤 김정은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는 공식 부인했지만, 북한은 한미 정보기관을 소탕하기 위한 반테러 타격전을 시작할 거라며, 또 다른 위협의 핑곗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휴민트 부대 신설은 북한에 또 다른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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