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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논란' 송민순 전 장관 북한대학원대 총장 사표 수리

2017.05.19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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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논란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 사표가 공식으로 수리됐습니다.


북한대학원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심연학원은 오늘(19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힌 송 전 장관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지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 기권 과정에 대해 정치적 논란을 촉발하고, 이 논란이 지난 대선 정국에서 심화하자 총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총장 자리에 있으면 학교도 정치적 의미와 연결돼 학교에 좋지 않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었습니다.

송 전 장관은 2015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북한대학원대 총장 임기를 수행한 뒤 한 차례 연임한 상태였습니다.

새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신종대 교학 부총장이 총장 직무대행직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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