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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발견 유해는 故 허다윤 양

2017.05.19 오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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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내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해 감정 결과, 두 번째 미수습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에 발견한 유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감정한 결과, 미수습자 故 허다윤 양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허 양 유해가 발견된 곳은 하늘 방향인 선체 우현 3층 가운데 부분인데, 이곳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나흘에 걸쳐 사람 추정 뼈 49점이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유해는 지난 16일, 국과수에 맡겨져 DNA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과수는 거둬들인 유해의 치아와 치열을 방사선 검사한 뒤, 미수습자 치과 기록을 비교해 허 양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수색 과정에 발견된 유해 가운데 미수습자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지난 17일, 단원고 교사였던 故 고창석 씨 이후 두 번째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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