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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일주일 아기 버린 어머니·가족 검거

2017.05.24 오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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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골목길에 생후 일주일 된 딸을 버린 지적장애인 20대 여성과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26살 김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와 범행을 함께한 어머니와 친언니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 0시 45분쯤 어머니, 언니와 함께 전남 목포시 용당동에 있는 주택가 골목 바닥에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자신의 딸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기됐던 아기는 아동 전문병원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아기의 어머니 김 씨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아기를 키울 형편이 없게 되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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