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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봄 가뭄, 강원 강수 역대 최저...여름도 비상

2017.05.24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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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강원도의 강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악의 봄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여름도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가뭄은 더 심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 가뭄이 극심한 강원도

물이 가득했던 저수지는 바닥이 드러났고 상류 부근에는 모래와 자갈만 가득합니다.

봄비가 한차례 지났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정운근 / 농어촌공사 강릉지사 오봉지소장 : 생활용수 공급에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공급할 계획이며 농업용수는 현재 새벽 4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공급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가뭄 현황에 따르면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와 강원, 충청 지역은 생활뿐 아니라 농업과 공업 용수가 부족한 '심한 봄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고, 특히 강원도는 기상 관측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북 지방도 역대 2번째로 강수량이 적습니다.

[오태석 / 기상청 기후과학국 사무관 : 올해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적어 지역적으로 가뭄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부 지방의 봄 가뭄은 2014년 이후 벌써 4년째인데, 특히 2015년에는 봄 가뭄이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중부는 물론 호남과 경북 지방도 심한 물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올해도 봄 가뭄이 여름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동진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겠고,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는 크겠습니다.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가뭄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강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최악의 가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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