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며 130km를 음주 운전해 경찰서 지구대를 찾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 지구대까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2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계속 전화하던 A 씨는 어젯밤 9시 10분쯤 경찰 지구대로 피신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충남 보령에서 청주의 경찰 지구대까지 130㎞가량을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