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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무효소송 문형표·홍완선 선고 뒤 결론

2017.05.29 오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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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발해 옛 삼성물산 주주 일성신약이 제기한 소송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1심 형사재판 결론을 지켜보고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소송 변론기일을 열고 오는 7월 17일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청와대가 합병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문 전 장관 등의 재판 결과가 나온 뒤 한 달 정도 서면과 주장을 정리하고 판결을 선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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