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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영장 청구 방침...최순실 공모 여부 관건

2017.06.01 오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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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국내로 강제 송환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화여대 입시 비리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정 씨가 어머니 최 씨와 어느 정도 범행을 공모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유라 씨는 국내로 강제송환되면서 지난 2월 특검이 발부받은 영장에 의해 체포된 상태입니다.

영장에는 '업무방해'를 비롯해 '범죄수익 은닉',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에 대해 이틀 연속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검찰은 이런 혐의 등을 적용해 조만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48시간의 체포 시한으로는 정 씨가 연루된 의혹들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검찰은 정 씨가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동참했을 뿐 아니라, 청담고 재학 시절 출석부 조작에도 연루된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삼성으로부터 받은 거액의 지원금을 숨기는 데에도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어머니 최순실 씨가 삼성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과정에 얼마나 공모했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 씨는 모든 것은 어머니 최 씨가 정한 것이라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상황.


[정유라 / 국정농단 피의자 : 제가 어머니와 박 전 대통령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일단 저는 좀 억울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검찰이 정 씨를 상대로 뇌물죄 적용의 단서를 포착해 내느냐가 향후 국정농단 전면 재수사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민[tmkik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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