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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출범 한 달... 국민 감동시킨 장면들

2017.06.09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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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 대통령 :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5월 9일 사실상 당선이 확정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으로 달려가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자신을 뽑아준 지지층뿐 아니라, 국민 모두를 섬기겠다는 다짐은 분열로 아파했던 많은 국민에게 큰 기대를 심어줬습니다.

이틀 뒤,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이 겉옷을 벗으려 하자 청와대 직원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죠.

"괜찮습니다. 제 옷은 제가 벗겠습니다."

이 순간, 대통령이 벗은 건 겉옷만이 아니었습니다.

청와대의 오랜 권위주의도 함께였습니다.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던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한 여성을 따라가 꼬~옥 안아줍니다.

"울지 마세요. 기념식 끝나고 아버지 묘소에 같이 참배하러 갑시다."

5.18 때 아버지를 잃은 김소형 씨였는데요.

그녀의 절절한 추도사에 눈물을 흘리고는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 겁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는데요.

그 순간, 오랜 5.18의 아픔이 녹아내리는 듯했습니다.

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 앞에서는 임기 안에 공공 부문 비정규직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죠.

열악한 처우에 마음 졸여왔던 노동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김수지 / 인천공항 보안업체 직원 :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해서, 그런 기대감 때문에 설렘들 같은 게 너무 감정이 뒤엉켰던 것 같습니다.]

또 일선 소방서를 찾아 처우 개선을 약속한 자리에서는 화재 현장에서 다쳐 결혼도 늦추고 신혼여행도 못 간 새내기 대원을 직접 챙겼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신혼여행 안 간 것은 잘못한 거예요. 대통령으로서 명령인데, 적절한 시기에 신혼여행 가셔야 되고….]


[최송섭 / 용산소방서장 : 명,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권위를 벗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문 대통령의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 소통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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