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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살인' 유력 피의자 20대 직원 검거

2017.06.19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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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를 잔혹하게 숨지게 한 뒤 밀가루까지 뿌린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입구 역 근처 모텔에서 29살 이 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검거 당시 범행 현장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현금 6천여만 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5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아파트에서 직장 상사인 43살 이 모 씨를 흉기로 숨지게 하고 증거를 숨기기 위해 밀가루와 흑설탕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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