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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의혹' 박현정 前 대표 무혐의 결론

2017.06.19 오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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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년이 넘는 수사 끝에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성추행 혐의가 없다고 결론 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박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박 전 대표가 여성 직원의 신체를 손가락으로 찌른 것은 단순 폭행으로 보고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시향 직원들은 박 전 대표가 단원들을 성추행하고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직원들이 허위 사실을 말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직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러자 박 전 대표는 올해 초 직원 3명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로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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