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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과다복용' 심은하, 왜?

2017.06.21 오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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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심은하 씨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새벽 심은하 씨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로 옮겨져,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 VIP 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심은하 씨는 한때 건강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어제 오후, 당 대표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기 때문입니다.

심은하 씨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긴 생머리에 투명한 피부, 청순한 이미지로 톱스타 반열에 합류했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드라마 '청춘의 덧' 등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으며 큰 인기를 누리다,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합니다.

이후 2005년에 결혼한 뒤 남편 내조에 전념해 왔는데요.

당시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누렸던 모든 것도 버릴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화려하지만 헛헛하고, 다 가졌으나 한없이 부족했던 삶을 가족들이 바꿔놓았다"며 가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팬들은 심은하 씨의 수면제 과다 복용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말 못할 사정을 걱정해주고, 사생활을 지켜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아이들을 봐서라도 쾌차하라는 의견, 다시 배우로 복귀하길 원하는 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팬들의 마음 속에는 이렇게 환히 웃는 심은하 씨의 모습이 각인돼 있는 것 같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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