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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4대 그룹 경영진 오늘 첫 회동

2017.06.23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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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 경영진이 오늘 처음 공식 회동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23일) 오후 2시쯤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김상조 위원장과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경영진이 정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그룹 수뇌부와 직접 만나는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공정위에서는 김 위원장과 박재규 경쟁정책국장, 신영호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4대 그룹은 총수가 아닌 전문 경영인이 나올 예정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주)LG 사장이 참석합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재벌 개혁을 합리적이며 점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며, 4대 그룹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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