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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 백악관 환영만찬 참석

2017.06.30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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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환영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며 양국 간 많은 현안에 대해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이 처음으로 악수를 나눴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 날 주요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전화로 축하 인사를 건넸는데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직접 영접했습니다.

두 정상이 악수를 어떻게 나눌지가 관심이었는데, 별다른 돌발 상황 없이 무난한 모습이었습니다.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왼손을 문 대통령의 어깨에 올리며 친근함을 표시했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팔을 잡았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쪽빛 한복을 입었는데요, 김 여사가 결혼할 때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옷감으로 만든 옷입니다.

두 정상 부부는 백악관으로 들어가 상견례와 리셉션에 이어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의 첫 부부동반 저녁 식사에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식사 자리인 만큼 두 정상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자신은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축하를 전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 무역 문제 등 양국 간 복잡한 현안을 논의하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자신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가짜뉴스 때문에 고생했다고 농담을 건네자 트럼프 대통령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비공개 만찬이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서의 대화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개인적인 관심사를 바탕으로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미 관계 발전과 한미 동맹 강화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외국 정상 부부와 만찬을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요?

[기자]
알려진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외국 정상 부부와 백악관 만찬을 갖는 건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이고요, 한미 정상 간의 만찬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6년 만입니다.

오늘 만찬은 한국 시각으로 밤 늦게 있을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친분을 쌓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텐데요, 양국 외교·안보 라인 주요 인사 또한 함께 참석해 서로 친분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행사는 1시간 반 정도 진행돼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끝났어야 하지만, 아직 종료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찬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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