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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낮잠 즐겨요!

2017.07.23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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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찜통더위에 고즈넉한 정취를 가진 한옥에서 낮잠을 즐기는 여유, 누구나 꿈꾸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꿈이 서울 도심에서 현실이 됩니다.

김선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한국의 전통 가옥을 보기 위해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온두라스 대학생 패니 보닐라.

뜨거운 태양도 피하고 잠시 휴식도 취할 겸 오수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발을 씻은 뒤 난생 처음 죽부인을 안고 돗자리에 누워봅니다.

[패니 보닐라 / 온두라스 대학생 : ('죽부인'이라는 걸) 전에 한 번도 써보지 않았는데 뭔가를 안는다는 느낌이 참 좋네요. 맘에 들어요.]

조선 시대 선비들의 지혜가 담긴 피서법 중 하나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점심 후 꿀잠을 자도록 마련한 것입니다.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즐기는 오수체험을 위해 우리 선조들의 여름 필수품이죠, 죽부인과 모시 베개, 이불이 제공됩니다.

다른 쪽에서는 시원한 전통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한옥 만화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때로는 누워서, 때로는 엎드려, 각자 가장 편한 자세로 재밌는 만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잊혀집니다.


[곽재원 /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장 : 한옥을 밖에서 바라보는 것만이 아닌 한옥 안에서의 시원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낮잠카페나 북카페 등 현대적 공간이 아닌 우리 전통 한옥에서 즐기는 색다른 체험인 '남산골 바캉스'는 다음 달 말까지 운영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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