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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역대 최대 실적...'성과급 잔치' 가능성

2017.07.23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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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로 인한 이자수익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이를 자축하는 성과급 잔치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 우리은행, 하나금융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6조 원에 육박합니다.

특히, 신한금융은 1조 8천9백억 원, KB금융은 1조 8천6백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각각 2001년과 2008년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입이 늘어난 데다 가계대출과 자영업자 대출도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금융사들이 단기성과 중심으로 고액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에 제동을 걸겠다고 나서, 이번 금융권 성과급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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