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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수면제 먹인 뒤 술값 바가지 씌운 업주

2017.07.24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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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경찰서는 손님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술값을 바가지 씌워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임 모 씨 등 10명을 붙잡아 임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대전 유천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카드로 3천3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에게 술값을 할인해준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돈을 대신 찾아준다며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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