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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반토막...사드 직격탄

2017.07.27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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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판매 부진으로 기아자동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천8백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판매 역시 7.6% 감소한 135만 6천여 대에 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아차는 실적 부진 원인으로 지난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기아차의 상반기 중국 판매는 1년 전보다 11만 8천여 대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전체 판매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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