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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조윤선 "오해 풀어줘 감사하다"

2017.07.27 오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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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된 조윤선 "오해 풀어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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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재판부가 오해를 풀어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오후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구치소로 돌아갔다가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재판에서 성실하게 대답했다며,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연루된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만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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