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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불편한 친구 새 휠체어 사주려 모금한 소년

2017.07.28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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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불편한 친구 새 휠체어 사주려 모금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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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척추 종양으로 걷지 못하는 친구에게 새 휠체어를 선물하고 싶었던 소년은 직접 모금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파웨이 지역에 사는 폴 버넷(Paul Burnett)이라는 8살 소년은 기부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에 '절친' 캄덴(Kamden)의 사연을 올렸다.

캄덴은 태어날 때부터 척추에 종양이 있었는데, 세 차례 수술을 거치면서 하반신 마비가 시작됐다. 이로 인해 걸을 수 없게 된 캄덴은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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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캄덴을 유치원에서 처음 만난 폴은 다른 친구들과 캄덴을 똑같이 대했다. 밥을 먹거나 수영을 할 때도 늘 함께한 두 아이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그런데 지금 캄덴이 타고 다니는 휠체어는 몸집보다 너무 크고 무거워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캄덴 스스로 휠체어를 끌기 어려울 뿐 아니라, 휠체어가 자주 앞으로 넘어져 위험했다.

또 크기가 너무 커서 공중화장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그래서 캄덴은 화장실에 갈 때도 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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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가 안타까웠던 폴은 몸에 꼭 맞은 휠체어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휠체어를 새로 맞추는 데에는 꽤 큰 비용이 들었다.

폴은 엄마에게 얼마 전 알게 된 기부 사이트에 캄덴의 사연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 직접 모금을 시작했다.

두 아이의 우정에 감동한 사람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 모금 시작 한 달이 지난 지금, 목표액 3,900달러(한화 약 437만 원)를 훌쩍 넘은 6,025달러(한화 약 675만 원)가 모였다.

그 결과 캄덴은 다음 주 한 휠체어 업체에서 맞춤 휠체어를 제작하기로 했으며, 마비가 더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히 재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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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불편한 친구 새 휠체어 사주려 모금한 소년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Go Fund Me 'Paul Bur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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