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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의 시대 민초의 삶"...아픔의 역사 기록하는 무대

2017.08.15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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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맞아 무대에서도 일제강점기 아픔의 역사를 재현해 내고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과 반민특위를 다룬 연극이 관객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제의 앞잡이가 된 노비 출신 양치성과 그의 주인이었다가 만주에서 독립군을 이끈 송수익.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고선웅 / 연출 : 아리랑은 만든 게 아니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조정래 선생도 아리랑을 쓸 수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운명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연기가 큰 세트 없이도 무대를 꽉 채워주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김성녀 / 배우 : 캐스팅이 안 된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관객입니다. 관객분들이 오셔서 마지막 주인공을 채워주시면 우리가 완성을 향해서 열심히 가겠습니다.]

[안재욱 / 배우 : 세계 방방곡곡에서 아리랑이 퍼져 나가는 그 날까지 배우들, 스텝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조정래의 원작 소설 12권을 감골댁 가족의 이야기로 함축한 뮤지컬 아리랑은 2015년 이후 재연 무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949년, 해방 직후 친일 잔재의 청산을 위해 설치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친일세력의 악랄한 방해 공작에 직면하게 된 반민특위가 친일 경찰에 의한 습격 사건으로 비극적 파탄을 맞이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무대는 반민특위 본부에서 공판정, 파고다 공원, 남대문로 거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그때의 시간을 기록해 냅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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