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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는 反지도자이자 위험한 인물"

2017.08.17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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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반 지도자'로 미국의 안녕에 위험한 사람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CNN의 크리스 실리자 에디터는 "샬러츠빌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실패는 정치적인 게 아니라, 도덕적인 것이었다"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머리기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실리자 에디터는 "트럼프타워에서 한 그의 발언은 미국의 인종사와 현실에 대한 놀라운 무지를 드러냈을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옹호할 수 없는 입장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샬러츠빌 유혈사태가 백인우월주의자들뿐 아니라 맞불시위 세력에도 책임 있다며 '양비론'을 제기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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