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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엔진 이상으로 결항

2017.08.18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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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서울로 운항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 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17일) 오전 8시 반쯤 경남 사천공항에서 서울 김포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났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즉각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김해공항과 여수공항 등지로 안내해 다른 비행기 편을 이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사천공항에서 1차 점검을 마친 뒤 김포공항 내 정비창에서 결함이 발생한 경위를 정확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이 발견돼 회항한 뒤, 정비 과정에서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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