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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한, 한미동맹 강화는 궤변"

2017.08.18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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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전쟁을 막겠다면서 한미동맹 강화를 말하는 것은 궤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의한 전쟁이냐 아니면 반미투쟁에 의한 평화냐, 남조선 당국은 명백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화협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거론하면서 전쟁만은 막겠다고 하면서 북침전쟁 도발에 집중하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말하는 것은 궤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화협은 또 남한 당국이 각 계층 민심과 온 민족의 요구를 외면하고 대미 추종에 계속 매달린다면 역사의 가장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화협 담화는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나온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북측의 간접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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