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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핵 문제 중재자 역할 고려 안 해"

2017.08.21 오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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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독일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dpa통신에 "독일의 역할에 관한 섣부른 논의를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며, "북한 문제는 세계 반대편의 분쟁으로, 그곳 사람들에게 독일이 중재자로 나서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 차원에서 2015년 이란 핵 협상을 도운 경험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EU가 대북 협상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방안을 한국, 중국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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