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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총파업 이틀째...이사진 퇴진 청원서 제출

2017.09.05 오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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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이틀째인 오늘 MBC 노조와 KBS 노조가 방송사 이사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두 노조는 200여 개 언론 시민단체로 구성된 'KBS MBC 정상화시민행동'과 함께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청원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공영방송을 망친 사장만을 교체해서는 정상화가 어렵다면서 KBS 이인호 이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 등 이사들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467명의 학자들도 성명을 발표하고 양사 사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양사 노조원들은 각각 사옥에서 고대영 사장과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고 MBC 노조원들은 로비에서 김 사장이 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하는 모습을 인터넷 생중계로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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