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수립일 경축..."핵보유국 지위 더 공고"

북한 정권수립 69주년 기념일인 어제 북한이 옥류관에서 경축연회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간부들이 연회에 참석한 가운데, 해외 교포와 북한 주재 외교관,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초대됐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남은 연회에서 이번 수소탄 시험 대성공으로 북한의 존엄과 위상은 새로운 높이에 올라섰으며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의 전략적 지위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현재까지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는 소식은 전하지 않고 있어, 올해는 김정은 정권 이후 처음으로 정권수립일 기념 보고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