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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장기기증 서약자 중 첫 실제 기증 사례

2017.09.12 오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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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우연히 방송을 본 뒤 아들과 함께 장기기증 서류를 작성했던 박기월 씨는 2004년 11월을 잊지 못합니다.


아들 김상진 씨가 서른한 살의 나이에, 갑작스런 뇌동맥류 파열로 쓰러졌기 때문인데요.

잊고 있던 장기기증 서류를 다시 맞닥뜨린 것도 아들의 뇌사판정 당일.

힘든 마음에 많이 망설였지만 가족들은 "속 깊던 아들이라면 약속을 지켰을 것"이라는 생각에 장기기증에 동의했습니다.

당시 서약을 한 8만 명 중 실제 약속을 지킨 첫 사례였는데요.


고 김상진 씨의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람은 7명.

국내에서는 장기이식 당사자 간의 만남을 금지하고 있지만 상진 씨의 가족과 수혜자가 공익광고를 통해 신원이 알려지면서 만남을 갖게 됐는데요.

심장을 받은 한 수혜자는 13년째, 꾸준히 직접 지은 농산물을 전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고, 수혜자의 가족들 또한 김상진 씨처럼 장기기증 서약을 하며 받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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