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두 회사의 중국 판매량은 7만 6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가량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판매량은 5만 3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35% 이상 감소했고, 기아차는 2만 3천여 대로 45% 넘게 줄었습니다.
1월부터 8월까지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전히 45%나 적은 상태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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