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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하이라이트] '지는 법을 잊은' 제주…우승 경쟁 재점화

2017.09.23 오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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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vs 제주
올 시즌 수원에 3전 전패를 당한 제주,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전반 9분, 수원 신화용 골키퍼의 실수로 행운의 선제골을 얻어냈습니다.

과감하게 나왔는데, 머리 위로 날아간 공은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5분 뒤, 한 골 더 달아납니다.

정운의 크로스.

진성욱이 발리슛으로 수원 빅버드를 침묵에 빠트렸습니다.

수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반 44분, 산토스가 만회 골을 터트렸는데요.

하지만 후반 5분, 윤빛가람의 슛!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수원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최근 10경기 8승 2무를 기록한 제주.

무서운 기세로 선두 전북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 전북 vs 상주
쫓기는 입장인 전북, 전주성으로 상주를 불러들였습니다.

정혁의 프리킥 골로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고 맙니다.

그리고 상주는 한 명이 빠진 전북을 상대로 주민규와 김호남이 역전드라마를 썼습니다.

전북은 홈에서 3연승을 마감하며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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