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기 추분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때아닌 가을 황사로 미세먼지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을 빼놓을 수 없죠.
주말과 단풍전망까지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을 맞아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오늘 날씨 어떻습니까?
[캐스터]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인데요. 오늘도 큰 일교차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서늘함을 넘어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오릅니다.
낮 기온 서울 26도,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 2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평년보다는 2~3도가량 높겠습니다.
하루에 10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몸이 적응하기 힘들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주말인 오늘 때아닌 가을 황사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맑은 날씨인데 아쉽습니다.
몽골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과 휴일인 내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영향을 주는 시점은 오후가 되겠는데요.
불청객 황사와 대기 정체로 오늘 서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짙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입고 벗기 간편한 겉옷과 함께 황사 마스크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례적인 이번 가을 황사는 일요일 밤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을에는 단풍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미 설악산에는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금요일인 어제 설악산에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첫 단풍이 시작된 건데요.
산의 정상부터 20%가 붉게 물드는 것을 첫 단풍으로 부르는데 설악산의 첫 단풍은 작년보다 4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5일가량 빠른 겁니다.
설악산의 단풍이 평년보다 빨리 시작된 이유는 큰 일교차와 많은 일조시간 때문으로 보입니다.
북한산은 다음 달 15일, 계룡산은 19일로 예상되고요, 내장산은 20일에 오색으로 물든 단풍을 볼 수 있겠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2주일 정도 뒤에 나타납니다.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에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는 적은 곳에, 음지보다는 양지바른 곳에서 더 아름답게 든다고 하는데요.
예상되는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은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5일 경, 북한산은 29일로 예상되고요. 지리산은 24일, 아기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8일이 될 전망입니다.
단풍색은 일교차가 더 커지면서 점차 곱고 화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갈수록 깊어진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주간 날씨전망을 살펴보면 화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에 가을비 예보가 나와 있고요.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일교차가 10도 안팎 크게 나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낮에도 기온이 낮아집니다. 이맘때 서울 낮 평년 기온이 25도인데 주 후반에는 23도까지 떨어지는 건데요.
변덕스러운 기온변화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캐스터와 함께 앞으로의 날씨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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