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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난다'는 옛말...계층 이동 2배 이상 감소

2017.09.25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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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난다'는 옛말...계층 이동 2배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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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치 못한 가정에서 본인 노력으로 성공하는 이른바 '개천용'들이 10여 년 새 2배 이상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주병기 교수는 최근 재정학연구 자료에서 아버지의 직업 환경과 학력에 따른 기회 불평등도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개천용 지수'를 활용해 지수가 0이면 아버지 직업이 자녀 소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기회가 평등한 상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지수는 지난 2001년 10%대에서 2014년 40% 가까이 증가했는데, 최저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10명 가운데 1∼2명이 기회 불평등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2014년에는 4명 가까이 성공하지 못한 셈입니다.


아버지 학력을 조건 변수로 분석해도, 기회 불평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은 과거에는 공교육 중심의 평준화된 교육체계와 빠른 경제 성장으로 불평등 극복이 가능했지만, 최근엔 높은 양극화로 자녀 교육을 통한 신분상승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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