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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사회민주당에 연정 참여 촉구

2017.09.26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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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모든 당은 연정에 참여해 안정적인 연정 형태를 만들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총선 승리로 4선 연임이 확정된 메르켈 총리는 현지 시간 25일 기자회견에서 "차이가 많은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기 위해 정당은 연정을 형성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대연정의 소수 파트너였던 사회민주당을 상대로 다시 연정에 참여해달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사민당은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뒤 제1야당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총선에서 제3정당 지위에 오르며 연방의회에 진출한 극우 '독일대안당' AfD에 대해서는 "국가의 외교정책, 유럽에 대한 정책, 난민 정책에 대해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100만 명의 유권자들을 독일대안당에 빼앗겼다"라며 "좋은 정치로 그들을 더시 되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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