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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전당대회 전 통합파 탈당 가능성 커"

2017.10.1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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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내 통합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에 탈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감사 기간에 단체로 움직이는 건 옳지 않다고 간곡히 부탁해 국감 기간 탈당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보수 대통합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한국당 공식 기구에서 무언가 결정을 내려 바른정당에 답을 요구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고위에서 통추위 구성이 받아들여지는지에 관계없이 논의는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통합 논의가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며 보수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방향에 대한 선택의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냉정하게 서로 존중하며 대화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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