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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방장관 회의...北 핵·미사일 논의

2017.10.23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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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10개 회원국 국방장관이 오늘(23일) 필리핀에서 회의를 열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 테러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의 공동 선언문 초안에, 북한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엄중한 우려를 밝히고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은 최근 대북 교역 전면 중단을 선언했고, 북한의 전통 우방인 베트남과 미얀마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 외교관을 추방했습니다.

내일(24일)은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등 아시아-태평양 8개국 국방장관도 참석하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가 열려 북한 핵·미사일과 남중국해 문제 등을 다룹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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