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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철조 세월호 단장 보직해임

2017.11.23 오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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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은폐 파문과 관련해 이철조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이 보직 해임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현장 수습 책임을 맡았던 이 단장을 보직 해임하고 본부대기 조치했습니다.

이 단장은 지난 17일 선체 수습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김현태 부본부장에게 보고받고도 20일 오후 5시가 될 때까지 상부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가조사를 통해 모든 사실을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소상히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김민종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을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으로 겸임 발령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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