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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이슬람 사원 폭탄·총격 테러...160여 명 사상

2017.11.24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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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 알라우다 사원에서 현지 시각 24일 폭탄과 총을 동원한 테러 공격이 벌어져 1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과 보안군 소식통 등은 예배 도중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 추종자로 보이는 괴한들이 보안군 등을 겨냥해 갑자기 총을 마구 쏘고 폭탄을 터뜨려 현장이 아비규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은 정부 관리를 인용해, "테러로 적어도 85명이 숨지고 80명 이상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군과 경찰 등은 그동안 북부 시나이에서 IS 무장대원들과 전투해왔고, 양측 충돌이 격화한 지난 3년 동안 경찰과 군인 사망자만 수백 명에 이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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