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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9년째 나눔 실천하는 중증장애인 부부

2017.12.06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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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도와야지' 생각하면서도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면'이라고 미루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중증장애인 부부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부부의 사연,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뇌 병변 1급과 지체 장애 2급인 김규정·홍윤주 부부.

두 아들과 사는 이들 부부는 월 100만 원 정도의 정부 지원금으로 생계를 잇고 있지만, 9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이 태어난 2009년부터 시작한 기부- 아이가 어려운 이웃과 작은 것도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올해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는데요.

1년간 모아서 기부한 금액은 14만7천 원.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 일부를 모은 이 돈의 가치를 금액으로만 매길 순 없겠죠.

몸은 불편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넓은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이 아름다운 가족을 응원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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