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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靑 기자 폭행사건에 中 정부 연루시키지 말라"

2017.12.16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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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靑 기자 폭행사건에 中 정부 연루시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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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취재 중 한국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호원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정부를 연루시키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오늘 사평에서 "일부 한국 언론 협회와 매체들이 강한 어조로 중국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펴고 있다"며 "기자가 폭행을 당한 것은 안타깝지만, 중국 정부를 끌어들여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한국 측이 경호원들을 고용한 점을 들어 근본적으로 한국인과 한국인 간의 싸움이라며, 중국 당국이 위로를 표할 수는 있어도 사과는 못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중국은 치안 측면에서 사건을 처리할 의무가 있고, 관련 법률을 어긴 사람이 있다면 법에 따라 책임을 따지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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