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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주인과 아들 물어...경찰이 사살

2017.12.16 오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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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의 전원주택에서 반려견이 주인과 아들을 물었다가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16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의 전원주택에서, 흥분한 개가 주인과 아들을 물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맹견을 권총으로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로 41살 최 모 씨와 13살 아들이 어깨와 다리 등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최 씨와 아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개를 발견해 주인 동의를 얻은 뒤 사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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