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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찬반투표' 돌입

2017.12.27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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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종섭 / 前 시사저널 편집국장, 김성완 / 시사평론가

[앵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안철수 대표는 오늘 바른정당 쪽 행사에 참석을 합니다. 통합 노선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빠르게 돌아가는 정치권 분위기,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희경 기자가 오늘 국민의당 투표와 관련된 절차는 앞서 설명을 했으니까요. 바로 질문을 드리죠. 결과가 딱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야 되는 겁니까? 그렇지 않은 겁니까?

[인터뷰]
31일 발표했다는 전 당원 투표 결과는 법적인 통합의 절차와는 사실 관련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는 전당대회를 열어서 거기에서 이른바 통합을 결의를 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 측에서 전 당원 투표의 결과가 통합으로 나올 것이다라고 예상을 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전당대회에서 이른바 통합의 흐름으로 그대로 밀어붙이려는 이러한 심산을 갖고 있는 것이고.

[앵커]
전당대회는 열릴까요?

[인터뷰]
전당대회는 열리겠죠. 그 부분에 대해서 물론 반대하는 의원이나 원외위원장들은 개회 자체를 반대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움직이겠지만 일단은 전 당원 투표 결과가 만약에 통합으로 나온다 그러면 일단 그 명분을 가지고 안철수 대표는 전당대회 개최를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고 그랬을 때 약간의 불상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전당대회는 열릴 가능성이 높지 않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전당대회 의장이 반대파인 이상돈 의원이고요. 어제 가처분신청낸 의원 보니까 20명 대 19명. 반대파가 조금 더 많고. 지금 상황으로는 쉽지 않다 이런 의견도 있거든요.

[인터뷰]
일단 전당대회까지 가는 건 현재로서는 불가피한 과정인 것 같고요. 문제는 전당대회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이건데 예를 들어서 통합이라고 하면 통합의 추진에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박수라든가 축제 분위기에서 이루어져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면 전당대회 때 굉장히 추한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상돈 의원이 지금 전당대회 의장을 맡게 되거든요.

그런데 의장이 사회권을 그러면 어떻게 처리할 거냐, 이 문제도 남아 있고 사회진행이 제대로 이루어질 거냐 이것도 사실은 굉장히 큰 변수로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지금 국민의당이 결국은 통합이 될 것이냐, 바른정당으로. 이 문제는 얼마나 좋은 그림으로 이혼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지, 결국은 이혼은 불가피한 수순이다. 그리고 이혼하는 과정에서 재산을 그러면 어떻게 나눌 것이냐. 비례대표를 누가 그러면 데리고 갈 거냐. 그러면 서로 이혼을 하면 굳이 결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외도를 한 거나 다름이 없지 않습니까?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의원들 입장에서는.

그러면 외도한 의원이 재산 다 가져가겠다고 하는데 그걸 용인할 수는 없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그러니까 차라리 비례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 쪽으로 그냥 가게 내버려둬라. 이렇게 하면 국민의당 쪽의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 숫자가 현재는, 지금 가처분 신청을 낸 의원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20명 정도가 되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싸움이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옛날에 통진당 때였나요? 통진당 만들어질 때 비례위원들 제명을 시켜야 되는데 이른바 셀프 제명을 했었잖아요. 그때 상황을 간단하게 참고로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당시에도 비례를 어떻게 처리할 거냐. 비례대표의 경우에는 제명이 되지 않으면 비례직을 내려놔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당을 옮기게 될 경우에는 기존에 있는 정당에서 제명이 되지 않고 당을 떠나게 되면 비례 자격이 그냥 자동으로 상실되니까 비례의원들을 데리고 나가기 위해서는 비례 셀프 제명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4명의 의원들이 의원직을 제명을 스스로 함으로써 유지할 수 있었던 일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같은 경우에도 이혼을 한다고 그러면 그냥 비례가 가는 쪽으로 가게 내버려두기 위해서는 결국은 셀프제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인데 문제는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현재 비례를 제대로 안 데리고 나갈 경우에 현재 안철수 대표하고 함께할 비례가 10명 정도로 보이거든요. 그렇게 하면 바른정당 의원 중에 일부 탈당파가 자유한국당으로 가는 의원까지 계산을 하면 지금 39명 대 11명 정당이 합당을 하는데 오히려 31명으로 다시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겁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안철수 대표는 지금 국민의당 원외위원장들과 만나고 있거든요. 그쪽 분위기는 좋다고 판단해야 하는 건가요?

바른정당이라고 해서 다 안철수 대표를 찬성하는 건 또 아닐 수도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는 바른정당 쪽에서 찬성하는 흐름이 국민의당과 견주어봤을 때는 상당히 높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만남에서 아마 안철수 대표는 어떤 남북 관계에 대한 본인의 생각, 안보에 대한 생각, 이런 부분 그리고 얼마 전에 유승민 대표가 어떤 보수라는 정체성 이런 부분을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또 생각. 그래서 뭔가 바른정당과의 접점을 더 넓히기 위한 이러한 언급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여지고 오늘 주제 자체가 통합 이후에 지도체제 같은 걸 어떻게 가져갈 거냐 그리고 그 이후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되는가 등등의 통합을 어떤 전제로 한 그 이후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사실 오늘 간담회의 주제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안철수 대표, 유승민 대표 두 사람의 공감대를 좀 더 넓혀가는 그런 자리로 오늘 모임이 위치지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이제 자유한국당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당대표를 향해 원색적 비판을 쏟아냈었죠. 류여해 최고위원, 결국 당윤리위에서 제명됐습니다. 그런데 류 최고위원도 쉽게 물러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 제명 처분 이후에 나온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성희롱 얘기가 나옵니다.

[류여해 / 자유한국당 前 최고위원 : 저보다 훨씬 더 막말은 홍준표 대표가 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주모라고 하기도 했었고요. 최고 위원회의 안에서 여자는 조용히 앉아서 밤에만 쓴다고도 이야기했었습니다. (네?) 밤에만 쓰는 것이 여자의 용도라고 했었습니다. (쓰는?) 네. 여자는 회의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었죠.]

[앵커]
기자가 놀라서 네? 하고 다시 물어봤어요.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홍 대표는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거의 분위기는 갈 데까지 간 것 같죠?

[인터뷰]
홍 대표가 SNS에 본인은 성희롱 발언을 지금까지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이 발언을 부인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끝은 이렇게 안 좋은 모양새로 끝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젯밤 늦게 최고위원회까지 열어가면서 이렇게 긴급하게 이른바 징계조치를 취한 것인데 제가 볼 때는 징계수위가 이게 맞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당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하게 되면 크게 네 가지 단계로 징계를 하는데요. 그 네 가지 중에 최고 수준의 징계가 바로 제명이거든요. 그다음은 당원권 정지 그리고 그다음 순위는 탈당 권유도 있고 그다음에 경고 이런 것들이 있는데 비교를 해 보자면 지금 탄핵사태 만들고 국정농단 사태 벌어지고 난 다음에 친박계한테 내린 징계가 뭐죠? 탈당 권고였습니다. 제명도 있었지만 제명도 안 했거든요.

그런데 류여해 최고위원이 그동안 막말을 했다고 하는데 류여해 최고는 스스로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아니, 나를 이렇게 징계할 거면 홍준표 대표도 지금 막말한 것 아니냐. 나를 이렇게 내칠 거면 홍준표 대표도 내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람한테 제명이라고 하는 징계수위가 과연 맞는 거냐 이런 논란은 계속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류여해 대표는 홍준표 대표 따라하다 보니 나도 이렇게 망가졌어요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거든요. 어떻게 끝날 것 같습니까? 이대로 그냥 끝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이대로 끝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됐죠.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정치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고 어떤 특별히 세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마 이번에 이렇게 신속하게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까지 하게 된 결의를 한 배경에는 결국 홍준표 대표가 보기에 평소에 최고위원회의도 같이 하고 쭉 이렇게 했으면서 그동안에 몇 번 류 전 최고위원이 발언할 때 제지도 하고 오바하지 마라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보니까 너무 홍 대표가 보기에도 너무 나가지 않느냐 이런 판단을 했던 것이고 아마 그런 부분들이 전반적인 최고위원회 분위기를 지배를 한 거죠.

물론 어제도 이게 류 전 최고가 전당대회에서 어쨌든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2등으로 선출된 최고위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렇게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이라고 해 버릴 수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 가지 논란이 앞으로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하나의 그냥 정치적인 셈법으로만 본다면 류 전 최고는 아무런 세력이 없고 지금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 중심으로 굉장히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누가 도와줄 마땅한 사람이 없는 거죠, 지금.

[앵커]
지금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 사실은 그 부분을 저희가 짚어야 되는데요.

워낙 류여해 대표의 행동이 튀다 보니 대표가 무슨 여자는 제가 뭐 차마 옮기기도 뭐한 이런 얘기를 했다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니까 언론도 어쩔 수 없이 지금 따라가야 되는 양상인데 사실 그것을 다루고 싶은 게 아니라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류여해 쳐내듯이 이제 나머지 세력은 친홍 체제로 가속화가 되어 가느냐, 그 부분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사실상 그렇게 지금 급물살을 타고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홍준표 대표 그리고 이른바 지난번에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복당한 복당파, 결국은 김무성 의원이 중심일 텐데 홍준표 플러스 김무성 연합. 이 세력이 자유한국당의 주류를 이미 형성을 했다라고 봐야 되고 그 부분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승패 결과에 따라서 그 이후에 정치적인 위치가 달라지겠죠.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UAE 방문 논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가 어제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UAE를 방문했다라고 설명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청와대 앞에까지 찾아가서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그리고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발언 각각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익을 포기해 가면서까지 전임 정권에 대한 보복을 가하려다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진위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 UAE는 아주 중요한 파트너이고 대통령과 통화도 했기 때문에우리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특사 자격으로 방문하는게 어떻겠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쪽에서 환영한다는 말이 있었고 그래서 방문을 했고요.]

[앵커]
김성태 원내대표, 아마 본인의 선명성, 투쟁성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기회다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이거 쉽게 국정조사 요구하면서 물러설 것 같지는 않아 보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현재로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의 해명이 오락가락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서 공격의 소재로 삼기에는 굉장히 좋은 소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오늘 아침 언론에서 비유를 했지만 김성태 원내대표가 청와대로 간 사이에 한병도 정무수석은 국회로 갔다 이런 표현도 사실 쓰고 있는데요. 조금만 더 일찍 한병도 정무수석이 나서서 자유한국당에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든가 이렇게 했으면 정치적 공세를 당할 만한 그런 빌미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청와대가 왜 계속 이렇게 얘기들을 바꿔가면서 지금까지 왔는가 이 부분은 좀 아쉬운데요.

다만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가 얘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원전이라고 하는 것은 아랍에미리트하고 우리하고 거의 공동으로 건설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 겁니다. 우리가 10조 원 대출을 해 줘서 만드는 원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과연 이게 원전을 중단하겠다, 말겠다고 하는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느냐 이게 문제인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보호해야 될 그런 목적들이 사실 정치적으로 있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고 치적으로 꼽았던 원전 수출 문제가 이번에 걸려 있고 이 전 대통령 수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이번 문제를 이 전 대통령을 보호하는 그런 목적으로도 활용하는 그런 정치적 목적과 계산도 깔려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이게 외교적인 사안이 있기 때문에 언론 입장에서도 어디까지 공개를 하는 게 맞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처음부터 어느 정도는 투명하게 했다면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는 아쉬움이 남는 게 오늘도 어제는 청와대에서 이 정도 해명했으니까 언론도 보도를 자제해 달라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모 일간지는 1면에다가 무슨 무기를 파네 이런 얘기까지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인터뷰]
저는 사실 이번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 방문한 이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서는 저는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그 당시 상황을 본다면 일단 임종석 비서실장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하기 직전에 급박하게 갔단 말입니다. 또 하루 지나서 청와대에서도 갔다라고 공개를 했고 또 그 지역 자체가 이미 송영무 장관이 한 달 전에 갔던 곳이라는 말이에요. 그리고 명분이 장병 격려다. 이게 안 맞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부터 꼬였기 때문에 그 뒤에 여러 가지 해명들. 어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간 거다, 아랍에미리트와의 전략적인 동반자관계를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 간 거다, 또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갔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갔다라고 서로 그렇다 하더라도 그 부분도 그러한 급박한 상황과 이게 잘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이 문제가 뭔가 국민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의혹이 있다라고 보여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처음부터 임종석 비서실장이 빨리 해명을 하고 털고 가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앵커]
휴가를 갈 게 아니라.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데 점점점 이 문제에 발목이 잡혀가는 그러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하지 말고 저는 어떠한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 정확한 어떤 공개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고요.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청와대에서 이런 표현까지는 좀 그렇습니다마는 마음이 조금 다른 데 가 있는 분들도 서서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미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을 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도 충남도지사 출마설이 솔솔 나오고 있고요. 청와대에서 그런 움직임 보이는 게 앞으로 연말, 연초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런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박수현 대변인 말씀하셨지만 이미 충남지사 출마를 마음을 굳혔고 결심을 한 상황이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문대림 비서관의 경우에도 제주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고 오중기 비서관 같은 경우도 경북도지사 출마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행정관도 5명에서 10명 정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거 입장에서 보면 청와대에 있었던 참모진들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이번 지방선거가 또 일종의 중간평가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 한다, 이런 측면은 좀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5월에 출범한 정부가 지금 12월에 7개월 정도밖에 안 된 상태에서 이렇게 참모들이 대거 나가는 게 맞느냐, 이런 비판은 여전히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방선거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에 비추어봤을 때 이런 추세를 막기는 조금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방선거 할 때마다 지난번에 서울시장 선거 때도 나왔던 분이죠. 안대희 대법관 얘기는 늘 나오는데 이번에도 안 한다 분명히 밝혔고 장제국 전 총장 같은 경우도 안 한다, 부산시장, 경남지사 이런 얘기 나왔었는데 안 한다. 분명히 얘기하는 사람들은 또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홍준표 대표로서는 사실 내년 지방선거에서 6군데 이상에서 승리하겠다라고 이미 약속을 한 상황에서 특히 부산, 경남 이쪽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부산, 경남, 울산 다 연결되는 것이고 또 대구, 경북과도 다 연결되는 영남권을 얼마나 사수할 수 있는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 경남지사 후보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상당히 관심을 두어왔고 부산시장 후보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죠. 여기는 직접 홍 대표가 만나기도 했습니다. 만나서 여러 가지 공을 들였는데 두 사람 다 출마할 생각이 없다 그렇게 딱 밝혔기 때문에 홍 대표로서는 사실 조금 내년 2월 정도까지는 어쨌든 후보군을 분명하게 만들어내야 될 텐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방선거 관련된 출마 얘기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 있을 것 같고요. 지금부터는 도대체 이게 누구 겁니까? 그동안 논란이 됐던 다스와 관련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얘기 들어보도록 하죠.

그동안 다스가 누구 거냐와 관련해서 계속 문제를 제기한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 주진우 기자가 어제 이만큼 보따리를 들고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그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주진우 / 시사인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된 취재 자료들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다스가 140억을 돌려받기 위해 청와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공권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앵커]
저게 무슨 소리지 하는 분들도 있어요. 워낙 복잡하고요. 10년 전부터 벌써 특검도 하고 검찰이 수사도 하고 몇 번의 수사를 했다고, 5번인가 6번인가 수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다스가 누구 것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그렇게 질문드리죠. 투트랙으로 진행이 된다면서요? 어떻게, 어떻게 가는 겁니까? 서울중앙지검, 동부지검 어떻게 가는 거예요?

[인터뷰]
지금 일단 동부지검에서 수사팀이 구성이 됐지 않습니까? 검사 2명에 수사관 10명으로 구성이 됐기 때문에. 왜냐하면 공소시효가 한 50일밖에 안 남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별도 팀에서 굉장히 빠르게 수사를 진행해야 그나마 이 부분에 대해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별도 팀을 만드는 건데 여기서 일단 1차적인 핵심은 2003년에서 2007년까지 빠져나간 120억, 그게 17명의 이름으로 43개 계좌를 통해서 이게 돈이 빠져나갔단 말입니다. 정호영 특검이 2008년에 수사를 할 때는 이 부분을 다스의 여직원, 경리 담당 여직원의 개인적인 횡령이라고 이걸 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개인적인 횡령이 맞느냐, 아니면 회사 차원의, 그러니까 뭔가 조직적인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냐. 이 부분을 규명하는 게 제일 급선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개인적인 횡령이 확실하다 그러면 더 죄가 없겠지만 그것이 아니고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라고 되면 그러면 정호영 특검부터 소환이 될 거고 그당시 다스의 이른바 실소유주 논란이 더더욱 급물살을 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게다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냐, 비자금을 조성했느냐 하는 부분도 있지만 공권력을 동원해서 외교부가 동원이 돼서 이 김경준 씨인가요? 스위스에 있는 계좌를 140억을 가지고 옵니다. 결국은 내 돈 찾아야 될 것 아닙니까? 그때 우리 공권력이 동원이 됐고 대통령이 직권남용을 했다라는 얘기, 이거 부분은 심각한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증언도 나오고 앞서 주진우 기자 잠깐 나왔지만 미국 가서 취재를 해서 가져온 내용이기도 한데요. LA 총영사가 변호사 출신이 총영사로 임명되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LA총영사를 통해서 BBK에 다스가 투자했던 140억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게 직권남용의 핵심적인 내용이고요.

정호영 특검 같은 경우에도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140억을 그냥 횡령한 금액이라고 판단했는데 지금 다스 내부에서 근무를 했었던 경리팀장이라든가 총무팀장 이런 사람들의 증언으로 보면 그 여직원이 아직도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횡령한 사람이 검찰 고발이나 아니면 사법처리도 안 받고 지금까지도 어떻게 근무할 수 있느냐 이런 얘기도 하고 또 다스 수사가 본격적으로 거의 어제부터 시작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 김백준 씨라고 하는 이상은 회사의 운전기사였던 사람의 경우에는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 회사라는 게 나는 1만 퍼센트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증언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내용들을 그러면 과연 다스를 지금 수사하는 수사팀이 어떻게 잘 정리해 나갈 것인가, 이 부분이 앞으로 남아 있는 숙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10년 전부터 다스 주인이 누구인지, 자동차 시트 만드는 회사입니다. 아주 조그마한 회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놓고 이렇게 싸우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서는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김성완 시사평론가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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