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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끝날까?...잠시 뒤 한국시리즈 5차전

2026.11.08 오후 12:47
삼성 한국시리즈 3연승에 대구 팬들 '환호·열광'
1패 이후 3연승 거둔 팀 100% 우승
'1승 3패' 스코어 역전 우승은 2013년 삼성 1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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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잠시 뒤에 펼쳐집니다.

3연승을 거둔 삼성이 오늘도 승리한다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대구 라이온즈 파크입니다.

[앵커]
삼성이 3연승을 달려서 홈 팬들 열기가 뜨거울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패한 뒤에 내리 3연승을 거뒀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팬들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패 뒤 3연승을 거둔 사례는 모두 6번이 있었는데요.

그중 3연승 팀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 3연승이 아니더라도 3승 1패로 앞선 팀이 우승하지 못했던 경우는 2013년 두산뿐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그때 열세를 뒤집고 우승했던 팀이 바로 삼성입니다.

삼성의 우승 가능성이 무척 커졌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요.

대구에 있는 삼성 팬들도 우승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안소현 / 삼성 야구 팬 : (삼성이 우승하면) 너무 많이 울어서 내일 눈이 부을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걱정이에요.]

[이수현 / 삼성 야구 팬 : 오랜만에 보는 왕조 이후에 장면이기 때문에 엄청 설레고 벅차고 그렇지 않을까,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앵커]
벼랑 끝에 몰린 kt도 오늘만큼은 지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죠?

[기자]
네, 사실 한국시리즈가 시작했을 때 만해도 kt의 우세를 전망하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는데 한 달 가까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탓인지, 투수 제구와 야수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만큼 오늘은 지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호투한 에이스 대니엘 선수가 다시 선발로 나서는데요.

이강철 감독은 선발 자원인 고영표와 소형준도 모두 대기시키겠다면서 타순에도 변화를 암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내일 선발 타순(오더)을 지금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1선발이 다시 나가니까 꼭 총력전으로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으로 투입했던 원태인을 다시 선발로 출격시키는데요.

박진만 감독은 우승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었다면서도 방심을 경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진만 / 삼성 감독 :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넘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이 분위기 내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삼성이 대구에서 우승 반지를 끼울 수 있을지, kt가 반격에 성공할지, 결과는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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