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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병수 "다이빙 벨 논란 야당시장 흔들기"

2018.01.12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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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은, 문화체육부 산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 벨' 상영 외압 논란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으며 계속 논란을 부추기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야당 시장을 흔들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9월 부산영화제에서 '다이빙 벨'을 상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당시 집행위원장에게 전달했다"며 "이는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부산시장으로서 독자적으로 판단해 권유한 것이지 청와대 등의 외압을 받아 의견을 전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 '다이빙 벨' 상영 문제와 관련해 당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종덕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걱정하는 전화는 받았지만, 압력으로 느끼지 않았다"며 외압설을 부인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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