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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옆 간호사 탈의실서 첫 연기"...경찰 수사 본격화

2018.01.26 오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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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100여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원인을 밝히는 수사가 본격화합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밀양경찰서는 1차적으로 화재가 난 원인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간호사 등 화재 당시 근무했던 병원 직원들로부터 이날 오전 7시 반쯤 병원 1층 응급실 쪽에서 불이 났다는 공통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병원 근무자들은 "응급실 바로 옆 간호사 탈의실에서 처음 연기가 올라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발화지점과 탈의실 안에 전열기 등 화인이 될만한 요인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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