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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겨울에 이게 웬 '물난리'...4시간여 단수

자막뉴스 2018.01.30 오후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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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소화전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맺힌 물방울이 곳곳에서 '미니 고드름'을 만들어 낼 정도로 매서운 추위!

결국, 견디지 못한 수도관이 파열된 겁니다.

소화전 배관에서 새어나온 물이 건물 벽면 곳곳으로 흐르면서 이처럼 건물은 금세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은 지하 1층과 점포 안까지 흘러들었습니다.

상인들은 임시로 턱을 만드는 등 안간힘을 써보지만 애가 탑니다.

[노정화 / 서울 양천구 목동 : 뭐지? 하는데 홍수처럼 완전히 물이 떠밀려 오고 순식간에 들어와서 여기(서점)가 삽시간에 홍수 바다가 되다 보니까 책을 (물에 안 젖게) 대처할 수도 없고….]

자정을 넘긴 복구작업에 전체 320여 가구 가운데 절반은 4시간가량 물 공급이 끊기는 불편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외벽과 가까운 배관 이음새가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흘러나온 물이 얼지 않도록 결빙 방지 작업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ㅣ박광렬
촬영기자ㅣ이현오
화면제공ㅣ서울 양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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