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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잡아라"...여야, 고향길 민심잡기 경쟁

2018.02.14 오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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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렬 / 용인대 교수, 배종찬 /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는 귀성객들을 만나서 명절 민심 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민심을 얻기 위해서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들 오늘 귀향 인사에 나섰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세계가 주목하는 한반도 평화가 시작되는 올림픽이 되어서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는 설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제왕적 대통령 종식을 위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비핵화가 전제된 남북정상회담이 이루도록...[인터뷰] 민생과 경제, 안보를 확실하게 지키는 바른미래당이 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이제 6.13 지방선거도 넉 달 앞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까? 얘기를 쭉 들어봤는데 한 가지 주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정치권 입장에서는 설 명절 동안에 민심을 잡는 게 상당히 중요한 과제죠?

[인터뷰]
일단 넉 달 남았으니까 아무래도 지방선거가 이제 최대 화두 아니겠어요. 그리고 설뿐만이 아니라 명절 때는 온가족이 모이고또 여러 가지 얘기가 오고 가는 가운데 아마 이번에 올림픽 얘기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올림픽과 관련한 북한 관련된 이야기, 북핵 얘기 이런 얘기가 많이 있을 텐데 아무튼 지역마다 선거 얘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또.

그래서 이제 설 민심이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있어서 이번에도 굉장히 중요한 지방선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여러 각 정당들이 역에 나가서 서울역, 용산역 등 나가서 유권자들, 국민들하고 인사를 하고 이랬던 것 같습니다.

[앵커]
올림픽 얘기 또 북한 얘기도. 이번에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게 정부 여당의 입장이기도 한데요. 설 민심 잡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래도 가장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경제 문제이거든요. 이렇게 민심의 용광로라고 하지 않습니까? 설날, 명절날 모여서 가족들끼리 이야기할 때 물론 당장 지금 열전이 펼쳐지고 있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높겠지만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경제에 대한 우려가 많거든요.

일자리 그리고 지역상권 이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과연 민생 경제가 얼마만큼 살아날 수 있느냐. 이런 복안을, 정책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는. 그래야만 지방선거 때도 이런 공약들이 진정하게 또 유권자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무엇보다도 설날 여러 가지가 논의될 수 있지만 이번만큼은 정치적인 이야기거리보다는 오히려 경제에 대해서, 민생에 대해서 얼마만큼 정치권이 신경 쓰고 있는가 이 부분에 많이 주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화면에 보면 여야 지도부가 오늘 기차역에 나가서 귀향 인사를 전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가 그동안에는 주로 용산역을 찾았었는데 오늘은 서울역을 찾았다고 그래요. 그 이유가 무엇이죠?

[인터뷰]
대개 보면 용산역에 호남선이 있으니까 민주당의 지역기반이 호남이다라고 돼 있었잖아요. 그래서 아마 용산역 쪽에 치중한 측면이 있고 그런데 이제는 사실 용산역, 서울역을 가리는 것 자체가 시대에 맞지 않는 거죠.

그래서 대체로 보면 한국당은 용산역보다는 서울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민주당은 용산역을 선호하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으로서는 야심차게 어쨌든 지금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도 높고, 다른 정당에 비해서 두 배가량 되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여전히 고공행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도 이쪽, 이른바 동진하겠다, 이쪽으로. PK지역을 중심으로 TK지역도 한번 노려봄직하다 이런 정치 공학적 계산을한다면 그런 거겠죠. 그런데 그런 계산이 아니더라도 우리 국민들, 똑같은 국민들이니까 용산역, 서울역 같이 인사를 한다 이런 생각으로 갔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정국 상황을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죠. 바른미래당을 먼저 얘기해야 될 것 같은데 어제 우여곡절 끝에 공식 출범하지 않았습니까? 보수도 빼고 진보도 빼고 이제 중도 개혁을 표방하고 나섰어요. 그 배경은 뭐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충분히 외연을 확대할 노림수가 있는 것이고 그런 노력을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일반 국민들이나 유권자들이 볼 때는 이념을 이야기할 때 상당히 어렵거든요.

중도 개혁이 뭔지 손에 잡히지 않을뿐더러 그다음 중요한 것이 지금 두 합한 정당의 하나의 정당, 그러니까 바른미래당의 속사정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는데 보면 과거에 우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이념 성향을 지수로 살펴보면 국민의당보다는 바른정당이 조금 더 보수 쪽에 가까운 정당이고.

그리고 국민의당이 그래도 중도 또 나아가서는 진보 쪽에 가까운 정당인데 이렇게 되는 경우는 지금 합해진 통합된 정당의 이념 정체성을 바라볼 때 지지층들로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바로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앞으로 견고한 고정 지지층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이념 정체성을 뚜렷이 해 줄 필요가 있는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전에 우리가 선거에서 볼 때도 대통령 선거를 기준으로 하면 두 개의 이념을 가져갈 때 당선이 되는 경우들이 많았거든요.

지방선거 또 총선도 마찬가지일 텐데 문제는 그러면 중도도 잡겠다 또 보수 쪽에 가까운 중도보수 쪽으로 외연을 확장할 때 그것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려면 활발한 토론이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정작 받아들이는 유권자들이 바른미래당이 중도뿐만 아니라 보수까지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구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때 이것이 정당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그게 어려운 일일 겁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지 바른미래당의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정책에서 미묘한 온도차이가 감지되기도 했는데요.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현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의 하나는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 완화,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정부는 평양과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미국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당장 미국의 행정부와 의회에 특사를 파견해서 한미 동맹을 정말 공고하게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 하루 전까지도 강령에 진보와 햇볕정책 이 문구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고 해요. 최종적으로 안 들어간 거죠?
[인터뷰]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햇볕정책하고 대북 포용 정책 이런 말들은 뺐습니다. 사실 이제 바른미래당의 가장 큰 앞으로의 향후 과제가 이러한 이념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잠깐 화면에서 보셨습니다마는 박주선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말이 다 옳죠. 다 옳은 말씀들인데 박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에 방점을 두고 있고 유승민 대표는 남북정상회담보다는 대미 공조, 한미 조율 이런 걸 강조하고 있단 말이에요.

다 중요한 말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에서 상당히 예민한 안보에 있어서 간극이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이 이번에 정강정책에서도 햇볕정책 이것을 뺀 것 같아요.

이념적인 부분은 애써 배제하는 건데 정당이 아까 배 본부장이 잘 말씀하신 것처럼 보수와 진보 양쪽을 포괄하는 경향이 있어요, 현대 정당은. 이른바 포괄지지정당이라고 얘기하는데 영어로 캐치 올 파티라고 해서 모든 걸 다 잡는다고 해서 캐치 올 파티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은 기본적인 이념적인 정체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정당이라고 표방하는데 이것이 중도개혁에 그치지 않고 당 내의 이념 갈등으로 만약에 이런 것들이 불거진다면 이게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거예요.

아직 초반이니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적어도 정강정책에서 이런 말을 뺐다든지 박주선 대표나 유승민 대표에게 있어서 안보에 있어서도 강조점이 다른 것으로 볼 때 그러한 점을 우리가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바른미래당이 6.13지방선거에서 첫 시험대를 맞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한 게 이념은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앞서 최창렬 교수께서 말씀하셨듯이 모든 이념지형을 다 가져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수도 잡고 진보도 잡고. 그렇다면 오히려 손에 잡히지 않는 이념보다는 우리가 정당의 외연을 확대하거나 정당의 지지층을 지지율을 올릴 때는이념적인 지지층을 확보할 수도 있고 또 정책적인 승부를 걸 수도 있고.

또는 열린 정당구조로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유입시키면 이 정당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수 있거든요. 이념이 쉽지 않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이 마치 우리가 좋은 사례로 보는 것이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정당처럼 이념전쟁을 벌이는 이 정치판에 보다 선명한 정책을 가지고.

가령 우리는 인터넷이 됐든아니면 환경이 됐든 또 아니면 실용적인 과학기술이 됐든 그 분야에 대해서 아주 명쾌하게 우리 정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책임 있는 정당이 되겠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말은 많이 합니다. 여성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 신인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겠다. 그런데 정작 그런 정당이 잘 없거든요. 그런 모습을 획기적으로 보여준다면 바로 정책과 인물에서 승부를 한다면, 이념보다는, 물론 이념에 대해서 재정립이 필요하겠지만 정책과 인물의 승부가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2선으로 물러나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계속 얘기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바른미래당의 향후 존립 여부는... 존립이라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방선거에서의 결과거든요, 결국은.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금 정당의 통합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지금 현재 특정한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잖아요.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또 우리 한국 정치에서 현실적으로 단점이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바른미래당이 상징적으로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함으로써 뭔가 바른미래당의 앞날에 대해서 견인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른미래당이 여러 지역적으로 봐도 그렇게 딱히, 향후여러 가지 정책이라든지 이념을 봐야겠습니다마는 딱히 그렇게 지방선거에서 틈새를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거든요.

따라서 설령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모르겠어요. 지금 아까 본인 얘기로는 말미를 달라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결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마는 설령 안 되더라도 승부를 내지 못하더라도 정치는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승부를 걸고 자기가 당을 대표해서 나갈 때 그 당의 정체성이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점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지 여부가 바른미래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한국당을 누르는 제1야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바른미래당은. 그렇게 하려면 역시 지방선거가 가늠자가 될까요?

[인터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는데 당장 지방선거의 평가를 광역단체장으로 한다면 그만큼 광역 단위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당장 바른미래당의 후보로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만큼 당선 가능성이높아야 그런 인물들이 소속 정당을 선택해서 출마할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바른미래당에게 기회는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제1야당을 놓고서 한국당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한국당이 가지고 있는 이념적 지형은 보수인데 적어도 이념적 지형인 보수를 모두 다 껴안고는 있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의 위치니까, 현주소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수도권 쪽의 보수 또 전국전당을 기왕 목표로 하는 마당이기 때문에 좀 더 중도도 견고히 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가지고서 승부수를 걸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전 대선에서도 안철수 당시 후보가 보수 표심을 끌어들였을 때 지지율이 상당히 올라갔던 걸 알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보수를 놓고서 경쟁할 때 과연 자유한국당이 기존 가지고 있었던 지지기반인 보수층을 어떤 식으로 유승민 대표가 또 박주선 공동대표가 또는 2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되겠죠. 끌어올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고요.

그렇다면 굉장히 이런 부분들이 정교해야 할 겁니다. 불협화음이 선거가 있는 기간에 있다면 상당히 어려운 그런 국면이 될 수 있고 또 중요한 것은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위 당선자를 쉽게 내지 못하더라도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은정당투표거든요.

정당투표에서 얼마만큼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하고는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제1야당을 놓고서 자유한국당과 정당투표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승부를 할 수 있을지 굉장히 시간이 많지 않지만 그 부분에 집중하는 노력이 과연 가능할지가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방선거에서 정당투표 같은 경우에는 의석을 어떻게 얻는 거죠?

[인터뷰]
지방선거의 특징이라고 하면 투표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장의 투표용지가 있거든요. 그중에서 보면 정당에 대한 투표도 있습니다. 정당에 대한 투표가 있는데 그것으로 광역의원 구성도 하게 되고요.

바로 그런 부분에서 얼마만큼 기존에 호남에만 고착되어 있었던 지지 기반을, 외연을 전국 정당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이 자유한국당과의 경쟁에서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개편에 나서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인 거죠?

[인터뷰]
지도부 개편이라는 게 지금 현재의 지도부는 지난번에 폐지됐습니다마는 권역별로 최고위원회를 순환적으로 보직을 했거든요. 지난번에 김상현 혁신위원이 냈던 안이었어요.

지금은 폐지됐지만 그것 때문에 지도부도 개편하고 이러고 있어요,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거겠죠. 문제는 어쨌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 또 하나 문제는 역시 안보에 관련된 사항.

그리고 여러 가지 경제 사안 그리고 최근에 정부가 몇 가지 정책 혼선이 있었어요. 정부 여당이. 그런 점을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수정하고 보완해서 그렇게 나아갈 때 그리고 개혁 입법으로 적폐 청산에 대해서 보완이 될 때 집권당이 현재 지지율을 유지해나가고 선거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은 정당지지도라든지 이런 게 상당히 좋은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가 당장 지방선거의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대통령 지지율도 높고 또 정당 지지율도 높고 그래서 선거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주는 세 가지의 변수가 지지율,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

그리고 구도 그리고 후보인데 후보만 하더라도 지금 현역 단체장이 여당이 많은 편이거든요. 그렇다면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라고 할 수 있고 구도도 지금 현재 탄핵 국면이 적폐청산 국면이 지속되는데 대통령 지지율도 최근 들어서 흔들리는 면도 볼 수 있거든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해서. 또 한편으로는 지금까지의 구도는 대체적으로 적폐청산 또 탄핵 국면 구도가 계속 지속되는 상황이었는데 한편으로 올림픽을 기점으로 해서 이게 안보 이슈가 점화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보수가 전면에 나서지 못했는데 안보 이슈에 대해서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 보수거든요.

그렇다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라는 것이 계기가 돼서 안보 이슈가 보수층의 구심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도 하나가 변수가 될 수도 있고요. 또 후보도 단체장을 재선해왔던 단체장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피로감도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중요한 부분은 지방선거만 놓고 볼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환경적으로는 유리하지만 앞으로 변화할 수 있는 그리고 지방선거와 가까워지면서 돌출되는 안보 변수, 돌출되는 후보자들과 관련된 변수가 충분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줄 걸로 보여집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지방선거 목표로 6석 플러스 알파를 제시하면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목표 6석 플러스 알파. 6석은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이 가지고 있는 단체장이죠.

[인터뷰]
부산, 울산, 경남 특히 인천 이런 곳을 얘기하는 겁니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 민주당은 9개를 가지고 있으니까, 광역단체장을. 9개 더하기 알파 이걸 목표로 세우고 있는 겁니다, 양당이.

[앵커]
가능할까요, 그 목표가?

[인터뷰]
여러 가지 변수가 있죠, 지금. 아까 말씀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현재 단계에서는 일단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그리고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도 높고 아무래도 지방선거에 있어서 후보 요인도 있습니다마는 정당 요인이 굉장히 크다고 봐야 되거든요.

정당 투표의 요인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점에서는 일단 야당이 지금 선전하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러나 역시 넉 달이라는 세월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려울 거예요.

여러 변수가 있고 또 특히 올림픽 이후에 포스트 평창, 안보 이슈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문제,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관련된 것이, 북미대화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잘 한미관계가 조율되고 남북관계가 화해로 가면 아무래도 여권에 유리할 거예요, 안보 이슈가 대체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에게 유리하다고 합니다마는 지금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변수들이 어떻게 아우러지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한국당이 어쨌든 간에 지금 현재 이런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그러한 시대정신을 가지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적폐청산이나 이런 부분들이 계속되고 있는 거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아마 변수가 될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어떻게 조화되냐에 따라서 양당의 승부가 갈라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아직 이른 감은 있기는 합니다마는 6.13 지방선거에서 승부처라고 할까요. 여야가 어떤 결과를 보고 승부처가 될 만한 곳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결국 영남하고 수도권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이유는 지금 현재 여당이 약 9곳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과연 9곳 정도를 유지하는 것을 지방선거의 압승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압승을 해야만 여당으로서는 개혁 동력을 가져갈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 결과 광역 단위에서 중요한데 그렇다면 지금 지지율이 높은 상태에서 도전해 볼 수 있을 만한 동진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저는 결정적으로 부산일 수밖에 없다.

부산이 과연 어느 정당 쪽의 당선으로 이어지느냐. 한편 수도권에서는 수도권 세 곳 중에서 서울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거든요. 그렇다면 경기도, 많은 지자체장 선거도 달려 있고 경기도가 유권자 수도 가장 많기 때문에 그 이후 총선과 대선으로까지 이어지는 길목에서 경기도는 반드시 붙잡아야 되는 요지 중 요충지거든요.

인천 같은 경우에도 지금 후보자들이 난립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현재의 서울시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이 한 곳 이상 그렇다면 결정적으로 홍준표 대표의 의지도 그렇고 이번 선거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역은 부산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정가 소식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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